"옆 동네 친구는 버스도 공짜라던데 저는 왜 안 되나요?" 창구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버스는 지자체가 각자 정하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무임승차도 전국이 같지 않습니다
흔히 "만 65세면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이 공짜"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근거인 노인복지법 제26조는 65세 이상에게 공공시설을 무료로 또는 할인해서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의무가 아니라 지자체가 정하는 재량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구는 도시철도 무임 연령을 단계적으로 올려 2026년에는 만 68세 이상이고, 시내버스까지 포함한 통합 기준은 만 72세 이상입니다. 서울은 아직 65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은 몇 살부터인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넷 글은 대부분 서울 기준으로 쓰여 있습니다.
장애인·국가유공자는 기준이 다릅니다 — 지하철 무임승차 정리
버스는 더 제각각입니다
- 시내버스 — 무료인 곳, 할인인 곳, 연간 한도를 두는 곳이 섞여 있습니다
- 카드 이름 — 어르신교통카드, 경로우대카드, 지역 고유 브랜드로 제각각입니다
- 나이 기준 — 기본은 만 65세지만 지자체 자체 사업은 다를 수 있습니다
- 택시 지원 — 농어촌 지역은 버스 대신 택시비를 지원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본 설명이 우리 동네와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블로그 글을 그대로 믿고 갔다가 헛걸음하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 지역 기준을 아는 가장 빠른 방법
우리 동네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서 이 세 가지만 물어보세요.
① "만 65세인데 여기서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가 뭐가 있나요?"
② "버스도 되나요, 지하철만 되나요?"
③ "신청할 때 뭘 가져가면 되나요?"
지자체 콜센터(지역번호 + 120)도 같은 답을 줍니다. 서울은 02-120, 부산은 051-120 식입니다.
신청할 때
- 대개 만 65세가 되는 생일이 지난 달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행정복지센터나 지정된 은행·교통카드 창구에 신분증을 가지고 갑니다.
- 카드를 받으면 첫 사용 전 등록이 필요한 지역이 있습니다. 받을 때 꼭 확인하세요.
이사하면 다시 신청
교통카드는 주소지 기준으로 발급됩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 기존 카드의 혜택이 끊기거나 줄어듭니다. 전입신고할 때 창구에서 "교통카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같이 물어보세요.